챗 GPT 사용법 및 장단점 쉽게 정리

안녕하세요.

작년말 출시한 챗 GPT 연일 화제에 오르고 있죠? 서비스 개통한지 2개월만에 유저수 1억명을 돌파했다고 하니 이제는 화제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알아두셔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챗 GPT의 특징과 직접 사용해볼 수 있게 사용법 알려드리고 챗 GPT의 장단점에 대해 제가 직접 몇달간 실제 사용한 찐후기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챗 GPT 특징

챗 GPT는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인공지능 기업 OPEN AI가 작년 11월 30일에 출시한 서비스로 인간과 쉽게 대화할수 있는 지능형 챗 로봇(챗봇)입니다. 그러나 학습기능이 없고 정해진 질문에 답변만 할 수 있는 일반 챗봇과는 달리 챗 GPT는 학습기능이 있는 인공지능이며 1,750억개의 매개변수를 사용하여 필요정보를 찾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

챗 GPT 이전까지는 언어모델에 있어서 각 작업에 대해 별도의 모델을 처음부터 학습했지만 챗 GPT는 사전 학습 기능이 추가되어 주어진 데이터에 따라 답변이 조금씩 달라짐을 확인할 수 있으며 데이터가 정확할수록 답변도 정확해집니다.

그런데 챗 GPT가 연일 화제인 이유는 질문에 대한 답변뿐 아니라 노래 작사도 해주고, 코딩작업도 해주고, 논문을 작성해 주고, 회의록도 정리해 주고 숙제도 대신 해 주는 등 엄청난 범위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고 이에따른 부작용에 대해서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사용법

사용방법은 아주 아주 간단합니다. 아래 링크를 눌러 접속해 주세요

하단의 TRY CHATGPT 를 클릭하시면 다음화면으로 이동합니다.

먼저 구글계정 있으시면 Continue with Google 클릭하시고 본인의 계정을 선택해 주세요

각종 파트에 Next, next를 누르시고 마지막에서 Done을 누르시면 질문할 수 있는 화면으로 갑니다.

이곳에서 하단의 네모에 질문을 넣으시고 엔터를 치시면 대화가 시작됩니다. 한글로 질문을 입력시 버퍼링에 걸리기도 하고 속도도 안나며 정확성도 떨어지니 저는 파파고를 이용해 보겠습니다.

티스토리를 운영하고 있는만큼 제일 관심있는 주제인 애드센스 승인 심사 기준을 알려줘~ 라고 왼쪽 칸에 쓰고 번역하기를 누르면 오른쪽 칸에 영어로 번역이 됩니다. 그것을 복사해서 챗 GPT로 갑니다. 질문은 무엇이든지 좋습니다.

아래 질문칸에 번역한 질문을 넣고 엔터를 치니 답변이 달리기 시작하네요

답변 받은 것을 복사해서 다시 파파고로 와서 왼쪽칸에 붙여 넣으니 1초만에 번역이 된것을 볼 수 있습니다.

참 좋은세상이 됬죠?

오~~ 완전 신통방통 합니다.

챗 GPT의 장단점

1️⃣떨어지는 답변의 신뢰성

그런데 저같은 경우 챗 GPT를 사용해본 결과 황당한 일들이 몇번 있었습니다.

예시1.

지식in 활동을 제가 하고 있는데요. 어떤분이 신장위구르가 맞아요? 신강위구르가 맞아요? 어떤것이 맞는 표현인가요? 하는 질문을 올리셔서 챗 GPT에 물어보니 신장위구르와 신강위구르는 각각 엄연히 틀린 장소이니 잘 구별해서 써야 한다고 답해주더라고요. 그래서 그대로 답변을 드렸더니 그럼 어떤것을 써야 하느냐고 다시 질문이 왔습니다.

그래서 제가 다시 챗 GPT에 질문을 다시 똑같이 넣어보니 이번에는 이번에는 두개가 같은 말이라고 하는것이었어요. @@ 완전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제가 검색을 해 보고 질문자에게 다시 정정해서 신장위구르라고 널리 쓰이고 있다고 말씀드렸었죠.ㅜㅜ

예시2.

제가 블로그에 영화 이프온리(If only)에 대한 대한 소개글을 쓰면서 줄거리가 잠깐 생각이 안나 챗 GPT에서 물어보았더니만 남녀 주인공이 식당 식사를 하다가 결국 남자 주인공이 이별을 고하고 나가 택시를 탔는데 차사고가 나서 죽었다고 하는 겁니다.

제 기억과 좀 달라서 여자주인공이 죽은거 아니냐고 다시 챗 GPT에게 물었더니만 뭐라 했는지 아세요? 앗 Sorry, 실수였어요. 다시 알려드릴께요. 하면서 제대로 알려주는거 있죠? 완전 황당했습니다.

👉그러니 위 두 사례를 보더라도 챗 GPT가 아직 충분히 학습이 안된 상태이고 현재는 2021년까지만 학습된 상태이므로 최근의 것은 학습이 안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이전 내용이라도 절대 컴퓨터라고 완벽하지 않으니 전적으로 이 로봇의 말을 신뢰하면 안되겠다는 겁니다. 참고는 할 수 있으나 중요한 것일수록 답변에 대한 검증작업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2️⃣매끄럽지 못한 한국어 구현

영어로 질문을 넣으면 버퍼링도 안걸리고 속도도 빠르게 답변을 하는데 비해 아직 한국어 구현에 있어서는 매끄럽지 못한 점이 많습니다. 앞으로 이부분에 있어서 좀 더 발전이 있어야 하겠지만 ...뭐 이것은 국민번역기 파파고가 많은 부분을 해결해 주고 있어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것 같아요.

3️⃣트래픽이 많을때 무료버전 사용어려움

무료버전인 경우 트래픽이 많을때는 버퍼링이 걸리거나 답변을 못받을 수 있습니다. 결국 저도 질문을 하도 많이 해대고 트래픽이 많을 때 사용하니 계속 시도하는데도 답변을 못받아 언제풀리나 계속 기다렸다가 답답해서 유료구독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구독을 하니 속도도 훨씬 빠르고 버퍼링 걸리는 일 없이 일사천리로 답변을 해주니 속은 시원하더라구요.

챗 GPT 무료 사용 계정	챗 GPT Plus 유료사용 계정 (구독료: $20/월)
트래픽이 적을때는 사용가능하나 많을때는 막힘	트래픽이 많을때도 자유롭게 사용가능
표준 응답 속도	빠른 응답 속도
정기적인 모델 업데이트	새로운 기능 탑재시 우선 액세스

4️⃣알맹이가 없는 뻔한 소리

글은 매끄럽고 정리가 잘 되어 있는듯 하나 자세히 보면 알맹이가 없는 뻔한 소리일 때가 많습니다. 정말 짧은 순간에 논리적으로 잘 풀어서 답변을 해주나 가만히 읽어보면 핵심이 빠져있는 누구나 다 아는 답변인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그 점에 유의해야겠습니다.

5️⃣글에 맛이 없다

이건 정말 느낄수 있는데요, 사람이 쓴 글은 짧아도 그 사람만의 개성이나 글의 맛이라는 것이 있잖아요. 그런데 챗 GPT의 글을 읽으면 내용은 길고 논리적인듯 싶으나 로봇이라 그런가 글에 맛이 없어서 재미가 없더라구요.

하지만 이런 단점들에도 불구하고 세상에 이런 챗 GPT의 등장은 스마트폰이 세상에 나왔을때와 비슷한 충격이 되었고 큰 기업들마다 자신들만의 챗 GPT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니 이미 세상에 또하나의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왔음이 틀림없습니다. 명령어만 넣으면 글이든 시든 논문이든 작사든 코딩이든 척척해내는 신세계를 맞이했으니 말입니다.

이에 맞춰 우리는 챗 GPT를 우선 사용해보고 충분히 내것으로 소화하여 내가 해야할 업무중 효율적으로 이 로봇에게 역할을 일임한다면 정말 많은 곳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